전청조 성전환 수술? 임신 테스트기 조작 사기 남현희 완전히 속았다.

 

전 팬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26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번 인터뷰에서 12월에는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내용이 어느정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따라서 교제전부터 남현희는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했음을 알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전청조가 과거에는 여자, 지금은 남자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청조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각각 한개씩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첫번째 의문, 현행법상 성전환을 하더라도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전청조는 주민등록증을 조작하고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봐야할까? )

 

그리고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 테스트기에서만 두 줄이 나왔다며, 그래도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확율이 높겠다 판단했다고 한다. 이를 이상히 여긴 가족들이 테스트기를 직접 샀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었다는데, 남현희가 후에 생각해보니 임테기가 모두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동생이 가져다 준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더니 한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의문점, 임테기에 어떤 처리를 하면 한줄 나올 것이 두줄이 나올 수 있는가?)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해도 정자가 생기는 것이 아닌데 임신가능성을 어떻게 믿었냐는 질문에는, 남현희 본인도 이상해서 산부인과 진단을 받으려고 했지만,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갔다며 전청조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싶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가스라이팅을 제대로 당한 것이다. 

 

(세번째 의문점, 여성이 남성으로 성 전환 수술을 하면 발기 등, 정상적인 성 행위가 가능한 것인가? 혹시 전청조는 애초에 성전환 수술도 받지 않았고, 성행위도 가짜였을 가능성은 없을까?)

 

(네번째 의문점, 남현희가 얼마나 순진했으면 성전환 수술한 남자와 관계후 임신이 가능할 거라 믿었을까? 또는 전청조가 얼마나 잘 나불거렸으면, 성모마리아도 아니고 동정녀가 임신했다는 것을 믿게 만들었을까?)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재혼소식을 알렸다. 그 후 전청조가 남자가 아닌 여자였으며, 사기 전과가 있는 파렴치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는 3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25일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으며, 전청조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서 투자금을 편취했던 사실도 알게되었다. 26일 새벽 전청조는 남현희의 어머니 집에 가서 주거침입을 시도하다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모친에게 신고당했고 경찰조사를 받고 26일 새벽에 석방되었다. 그 과정에서 전청조가 주민등록상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남현희에게 보여줬다는 주민등록증은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의문점, 전청조는 남현희와 결혼발표를 하면서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남현희는 펜싱 국가대표를 20년간 하면서 올림픽에 4회 출전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시안게임에는 5회 출전하며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수상한 국민적인 영웅이다. 이후 펜싱아카데미를 열었는데, 요새 외국 아이비리그등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펜싱을 많이 배운다고 하니.. 그 돈 많은 부모들이 전청조의 타깃이었고, 남현희는 자연스럽게 이용당했을 거라 추측해본다. 

 

아무리 그렇다손 치더래도, 알고도 당하는것이 사기라고 한다지만, 너무 놀랍고 경악스럽다. 

 

가스라이팅이 이렇게 무섭다.